병원에서 환자를 간호하다 보면 식사 시간에 환자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얼마나 먹었는지만 확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음식을 입안에 오래 머금고 있는지, 물을 마실 때 기침이나 사레가 있는지, 음식을 삼킨 뒤에도 여러 번 삼키는지, 목소리가 평소와 달라지는지 등을 함께 살펴봅니다.음식을 삼키는 것은 우리가 매일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행동이지만, 병원에서는 환자의 안전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음식이나 물이 식도로 넘어가지 않고 기도로 들어가는 흡인이 발생할 수 있고, 반복적인 흡인은 흡인성 폐렴과 같은 호흡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제가 병원에서 환자의 식사를 관찰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1. 음식이 목에 걸리는 느낌과 흡인의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