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친구에게 걸려온 다급한 전화 한 통며칠 전, 평화롭던 저녁 시간에 휴대폰 벨이 울렸습니다. 화면을 보니 친한 친구였습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들려온 목소리는 평소와 완전히 달랐습니다."나 지금 응급실 왔어..."목소리가 사정없이 떨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체했거나 배탈이 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배가 아픈 게 아니라 옆구리에서 시작된 통증이 순식간에 허리까지 번졌다고 했습니다. 식은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구토까지 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너무 아파서 침대에 누워있지도 못하고 바닥을 뒹굴 정도로 '진짜 이러다 죽는구나' 싶었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아이를 낳아본 경험이 있는 친구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 중 하나로 꼽히는 출산을 겪어본 사람이었기에, 그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