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건강 2

여름 장염 식중독 (원인, 대처법, 예방수칙)

저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봤습니다. 여름철 설사쯤이야 하루 이틀 지나면 낫겠지 싶었는데, 실제로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은 달랐습니다. 가벼운 복통으로 시작해 탈수로 이어져 결국 링거를 맞으러 오는 분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여름 장염과 식중독,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부터 대처법까지 분명히 다릅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알고 움직이면 충분히 빠르게 멈출 수 있습니다.장염과 식중독, 사실 이렇게 다릅니다혹시 여름마다 배탈이 나면 "장염인가, 식중독인가" 헷갈리신 적 없으셨나요? 저도 처음엔 이 둘을 그냥 같은 병처럼 이야기하는 분들을 무수히 봐왔습니다. 증상이 비슷하니 혼동하는 게 당연하긴 한데, 막상 원인을 알고 나면 대처법이 꽤 달라집니다.장염(腸炎, gastroenteritis)이란 소장이나 대장에 ..

여름날의 두통, 에어컨이 부른재앙, 냉방병

솔직히 저는 작년 여름까지 냉방병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머리가 지끈거리고 온몸이 찌뿌둥해도 "에어컨 바람 좀 쐬었으니 그렇겠지" 하고 그냥 넘겼거든요. 그러다 직장 안에서 반나절을 보낸 어느 월요일, 퇴근길에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려서야 비로소 이건 그냥 감기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그날 이후 냉방병을 제대로 들여다봤고, 알면 알수록 그냥 무시할 수 있는 증상이 아니라는 걸 실감했습니다.자율신경계가 무너지면 생기는 일, 냉방병제가 그날 겪었던 어지럼증과 두통, 사실 거기에는 이름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율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의 과부하입니다. 여기서 자율신경계란 우리가 의식적으로 조절하지 않아도 체온·혈압·심박수를 자동으로 조율하는 신체 제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