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건강검진 항목에 '대장내시경'이 추가되면 왠지 모를 긴장감이 찾아옵니다. 검사 자체도 부담스럽지만, 막상 검사를 끝내고 의사 선생님에게 "용종을 몇 개 떼어냈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덜컥 겁부터 나기 마련입니다. '내가 혹시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 걸까?', '다음 검사는 대체 언제 다시 받아야 하지?' 같은 불안감이 꼬리를 웁니다.실제로 대장암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발병률이 매우 높은 암 중 하나이지만, 다행히도 예방이 가능한 대표적인 암이기도 합니다. 대장암의 80% 이상은 선종이라는 작은 용종에서 시작해 5년에서 10년에 걸쳐 서서히 암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즉, 대장내시경을 통해 미리 싹을 잘라내면 대장암 위험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최근 3년 내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