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2

비만,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닙니다. 임상 간호사가 전하는 비만 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

병원에서 근무하다 보면 예전보다 비만 환자가 정말 많아졌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응급실이나 병동, 중환자실을 가리지 않고 비만을 가진 환자들은 한 가지 질환만 가지고 입원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당뇨병, 고혈압, 심부전, 지방간, 수면무호흡증까지 여러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도 비슷합니다."살만 조금 빼면 괜찮아질 줄 알았어요."하지만 실제로는 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몸무게가 늘면서 혈압과 혈당이 조금씩 올라가고,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다 보니 결국 여러 질환이 함께 찾아오는 것입니다.다행히도 비만은 지금부터 관리해도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최근 의학에서는 비만을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

심장이 두근거리는 이유, 단순 스트레스일까 아니면 부정맥일까?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생활을 하던 중 갑자기 가슴이 쿵쾅거리거나 심장이 건너뛰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 덜컥 겁이 나기 마련입니다. 대부분의 현대인은 이러한 심장 두근거림(심계항진)을 겪을 때 "최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 보다"라거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나 봐"라며 가볍게 넘기곤 합니다. 실제로 카페인 과다 섭취나 정신적 스트레스는 심장 박동을 빨라지게 만드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그러나 모든 심장 두근거림을 이처럼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이 증상의 실체가 단순한 심리적 요인이 아니라 심장의 전기 신호 체계에 이상이 생긴 '부정맥'이라면, 이는 언제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일상적인 원인부터 치명적인 부정맥의 위험..